환노출 환헤지 차이 이해하고 ETF 투자하기

최근 연금저축펀드를 새로 개설하면서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주식 ETF를 꾸준히 모아갈 예정입니다. 

국내 주식 ETF를 매수하는데 고민해서 선택해야 할 부분은 환노출, 환헤지의 차이입니다.

국내 주식 ETF 상품명을 보면 상품명에 (H)가 붙은 상품이 보입니다. 

바로 국내 주식 상품 이름 뒤에 (H)가 붙은 상품들이 환헤지 상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ETF 투자하는데 알고 있으면 유용한 환노출, 환헤지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환노출 ETF 

환노출은 달러의 가치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을 얻기 적합한 ETF 상품입니다. 

환노출은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되며, 환율의 오르내림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환차익(환율에 따른 차익), 환차손(환율에 따른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미국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환율이 상승하다면 환노출로 주식 하락에 대한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떨어졌을 때, 환노출 ETF를 구매하고 환율이 상승하다면 환차익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증가할 것입니다. 

대부분 장기 투자자는 환노출 ETF 종목에 투자하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환율이 평균적으로 비슷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환헤지 ETF

환헤지 ETF는 달러의 가치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는 ETF 상품입니다. 

(H)가 붙은 환헤지 ETF 상품은 환율을 고정시켜 매수하기 때문에 매수 시기보다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이익이나 손실을 보지 않습니다. 
환헤지 ETF 상품은 향후 환율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매수한다면 환헤지 ETF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환헤지 ETF 상품은 환헤지 자체에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환헤지 상품은 100% 환헤지는 불가능합니다. 

해외 ETF 설정, 환헤지 거래규모, 가격 변동 등의 다양한 이류로 투자하는 외화자산의 100% 환헤지는 불가능합니다. 

이에 환헤지 상품 ETF를 구매더라도,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투자금은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환헤지 상품은 환율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단기 투자자들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H)가 붙은 환헤지 상품 예시입니다. 

환헤지상품 이미지

출처 : 펀드 다모아 ETF

 

환노출 ETF, 환헤지 ETF 상품 어떤 것이 좋을까 

환노출, 환헤지는 현재 원달로 환율 변화에 영향이 있기에 현재 상황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투자국 통화가 약세일 때는 환헤지 펀드 ETF 상품에 투자해 해외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투자국 통화가 강세일 경우라면 환노출 펀드로 환차익을 노리는 것이 졸습니다 

 

하나, 환율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환율을 예측하고 투자하기보다는 해당 상품을 믿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환율이 보통 평균에 수렴하기 때문에 환노출 ETF 상품을 매수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환율이 1150원 정도에 가급적 해외주식 종목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국내 ETF 상품은 환율은 크게 보지 않고, 미국주식 지수가 내려갔을 때에 매수하고 있습니다.)

환율3년평균차트

출처 : 네이버증권

 

저의 연금저축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상품을 매수하기에 환노출 ETF 상품으로 S&P500을 추종하는 TIGER 미국 S&P 500 상품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금은 안정성이 중요하기에 단기적인 환율 수익보다는, 환헤지 ETF 상품보다는 환노출 ETF 상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미국 주식 이외에도 국내 주식은 미국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연금저축펀드로 꾸준히 모아갈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공감과, 공유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